Page 136 - 선림고경총서 - 18 - 조주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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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 조주록 하


               “이것이 무위다.”
               “ 이것은 유위입니다.무엇이 무위입니까?”
               “ 무위다.”
               “ 이것은 유위입니다.”

               “ 그렇다.유위다.”




               5.조주스님의 가풍


               스님께서 대중에게 말씀하셨다.
               “부처님[佛]이란 한 글자를 나는 듣기 좋아하지 않는다.”
               한 스님이 묻기를 “스님께서는 사람들을 위하십니까?”하니 스

            님께서는 “부처님,부처님!”하셨다.


               한 스님이 물었다.
               “금시(今時)를 다했을 때 무엇이 아주 분명한 곳입니까?”

               “ 금시(今時)를 다했을 때는 그것을 묻지 말아라.”
               “ 무엇이 분명한 것입니까?”
               “ 너더러 묻지 말라고 하지 않았더냐?”
               “ 어떻게 해야 볼 수 있습니까?”
               “ 너무 커서 바깥이 없고,작은 것으로 치자면 안이 없다.”



               한 스님이 물었다.
               “4구(四句)를 여의고 백비(百非)를 끊었을 때는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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