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7 - 선림고경총서 - 20 - 현사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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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사 록  中  1 4 7


            주 겠 다 .
               법 마 다  항 상 하 고  법 마 다  그 러 하 여  멸 함 과  가 고  옴 이  없 이  예 나
            지 금 이 나  항 상 하 니  무 어 라 고  불 러 야  되 겠 는 가 ? 지 금  있 는  그  자 리

            에 서  알 겠 느 냐 . 여 러 분 들 이 여 , 이 것 이  바 로  그 대 들 이  갈  곳 이  아 니
            겠 는 가 . 또 한  마 음  밖 에  법 이  없 어  마 음 마 다  자 재 함 이  아 니 겠 느 냐 .
            모 두  다  온 다  해 도  가 는  곳 은  하 나 일  뿐 임 이  아 니 겠 느 냐 .

               여 러  스 님 네 들 이 여 , 오 늘  태 위 가  이 처 럼  불 법 을  정 중 히  공 경 하
            니 , 이  모 두 가  부 처 님 의  부 촉 을  받 고  와 야 만  이 럴  수  있 으 며 , 절 을
            짓 고  스 님 들 께  공 양 하 니  이 는  내 생 의  인 과 가  될  것 이 다 .

               여 러  스 님 네 들 이 여 , 일 이  있 거 든  나 와 서  대 중 을  위 해  의 심 을  결
            단 하 라 . ”



                                 弘瑫)
               명 진 대 사 ( 明 眞 大 師 : 弘 王 舀 ) 가  물 었 다 .
               “ 무 엇 이  삼 봉 ( 三 鋒 ) 에  떨 어 지 지  않 는  일 입 니 까 ? ”
               “ 이 처 럼  졸 다 니 …  … . ”

               “ 어 떻 게  하 면  되 겠 습 니 까 ? ”
               “ 어 찌 하 면  될 지  알 겠 느 냐 ? ”


               보 복 ( 保 福 ) 스 님 이  물 었 다 .

               “ 눈 앞 에  보 이 는  것 을  제 쳐  두 고  어 떻 게  거 론 [ 擧 揚 ] 해 야  합 니
            까 ? ”

               “ 눈 앞 도  모 르 는 군 요 . ”


               태 위 가  물 었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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