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6 - 선림고경총서 - 21 - 태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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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태고록




               찬













                 석가가 산에 머무르시는 모습[釋迦住山相]



               칭찬하려 해도 칭찬할 덕이 없고
               비방하려 해도 비방할 허물이 없네
               애정을 끊고 부모를 버렸으니 불효가 심한데

               6년을 차가이 앉아 주리고 떠네.쯧쯧!





                 석가가 산에서 나오시는 모습[釋迦出山相]



               1.
               사람들은 그를 석가라 하기도 하고
               싯다르타라 부르기도 하지만

               부디 꿈이야기를 하지 말라
               그는 눈[眼]속의 헛꽃이 아니니.



               높고 높아서 아무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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