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록 115 “이 소리를 들으십니까?”하고 한참을 잠자코 있다가 말씀하셨다. “허공을 쳐부수어 안팎이 없어 한 티끌도 묻지 않고 당당히 드 러났다.몸을 뒤쳐 위음왕불(威音王佛)뒤를 바로 뚫고 가시오.둥 근 달 차가운 빛이 법상(法床)을 비춥니다.” 향대를 한 번 내리치고 자리에서 내려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