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4 - 선림고경총서 - 34 - 종용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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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 1 칙
현 사 가 현 에 이 르 다 [ 玄 沙 到 縣 ]
시 중 대 중 에 게 보 이 시 다 .
움 직 이 면 그 림 자 가 나 타 나 고 깨 달 으 면 티 끌 이 생 긴 다 . 들 어
일 으 킬 때 엔 분 명 하 게 하 고 놓 아 버 릴 때 엔 은 밀 하 게 하 는 본 색
도 인 ( 本 色 道 人 ) 과 마 주 했 을 때 엔 어 떻 게 이 야 기 를 하 겠 는 가 ?
본 칙 드 노 라 .
현 사 ( 玄 沙 ) 가 포 전 현 ( 蒲 田 縣 ) 에 이 르 니 갖 가 지 연 극 [ 百 戱 ] 으 로
마 중 했 다 . 다 음 날 소 당 장 로 ( 小 塘 長 老 ) 에 게 묻 되 “ 어 제 의 그 숱 한
시 끄 러 움 은 어 디 로 갔 는 가 ? ” 하 니 ,
- 아 직 도 시 끄 러 운 데 … … .
소 당 이 가 사 자 락 을 들 어 보 이 매 ,
- 과 연 손 이 바 쁘 고 다 리 가 떨 리 는 구 나 !
현 사 가 이 르 되 “ 요 조 ( ● 挑 : ● 는 계 교 , 挑 는 발 광 ) 로 는 교 섭 할
길 이 없 느 니 라 ” 하 였 다 .
- 증 거 해 주 심 에 감 사 드 립 니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