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5 - 선림고경총서 - 34 - 종용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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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용록 下 85


                다/여윈 얼굴 상상하노라 머무를 곳 없으니/등나무에 기대서
                서 한가로이 저문 구름 본다”하였다.앙산의 행리를 알겠는
                가?한밤중에 검은 비단에다 오계(烏鷄)를 수놓으니 어둠 속의
                한 올의 실은 실로 통하기 어려우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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