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6 - 퇴옹학보 제17집

106 • 『퇴옹학보』 제17집

유식논서인 『유가사지론』, 『성유식론』 및 미야모토 쇼손의 저서인 『中道

思想及びその發達』에서 그 근거를 제시한다. 더불어 『해심밀경』, 『능가
경』, 대승기신론』, 『구사론』, 『유가사지론』, 『성유식론』, 『팔식규구통설』,

13)
『증도가』 에 나타난 심의식에 대한 근거 및 해설을 첨가하고 있다.
이중에 법상종의 소의경전인 『해심밀경』에서의 심의식을 설명하면서,
제8 아뢰야식의 다른 명칭인 아타나식, 일체종자심식, 아뢰야식에 대해

법문한다. 그러면서 마지막 구절에서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타나식
은 지극히 깊고 미세하여 내가 범부들에게는 설명[開演]하지 않노라. 일

체 종자가 폭포수 흐르듯 하니 저들이 분별하고 집착하여 나[我]로 삼

13) 성철은 『성상통설』에서 인용하고 있다. 『성상통설』은 감산의 『팔식규구통설』과 『백법명문
론논의』을 합본으로 엮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