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7 - 고경 - 2019년 1월호 Vol.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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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것이라 한다.” 며 내쉬는 숨을
안, 들이쉬는 숨을 반이라고 다
르게 설명해 놓았다. 아무튼 숨
을 들이쉬고 내쉬는 것이 안반
이다. 소위 소승선법小乘禪法 가
운데 유명한 수식관數息觀을 통
해 번뇌를 끊고 해탈 경계에 도
달하는 수행법을 설명한 경전
이 『안반수의경』이다.
축법호가 번역한 『수행도지
경』도 실은 선법과 관련된 주요
한 경전 가운데 한 권이다. 오
음(색·수·상·행·식)·십이인
중국 학자가 펴낸
연을 관찰하는 법, 사대(지· 『선종북종연구禪宗北宗硏究』.
수·화·풍)와 육대(지·수·화·
풍·공空·식識)를 관상觀想하는 법, 수식관, 부정관, 사제관四諦觀, 37도품,
사선四禪, 수행 과위果位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기에 그렇다. 무상·고·무
아을 인식해 ‘네 가지 전도된 집착(상·락·아·정)’을 끊는 것에 강조점을 두
고 있다.
구마라집(344~413)이 한역한 『좌선삼매경坐禪三昧經』 역시 ‘오문선五門禪’
2) “何謂數息? 何謂為安? 何謂為般? 出息為安, 入息為般, 隨息出入而無他念, 是謂數息出入.” T15-
p215c/21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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