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5 - 고경 - 2019년 2월호 Vol.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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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기』에 전한다. 도

            신은 더하다. 『능가사
            자기』에는 도신이 『문

            수설반야경』, 『보현관
            경』, 『대품반야바라밀

            경』, 『화엄경』, 『무량
            수경』 등을 인용해 가

            르침을 설명하는 기록
            이 수북하다. 결코 문

            자나 경전을 멀리 하
            지 않았다. 특히 『속

            고승전』 권제20 「기주
                                          백원기 교수의 저서
            쌍봉산석도신전19」에                   『선시의 이해와 마음치유』(오른쪽) 및
                                          『숲 명상시 이해와 마음치유』.
            는 “도적들이 성을 에
            워 싼지 70여 일이나 되었다. 성 안에 물이 부족해 사람들이 모두 곤궁해

            졌다. 도신은 밖에서 우물물을 들어오게 했다. 자사가 머리를 조아리며
            ‘도적들이 언제 물러가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도신이 ‘다만 반야를 염송

            하십시오.’라고 대답했다. 온 성안의 사람들이 함께 반야를 염송했다. …
                              19)
            도적들이 흩어졌다.” 라는 기록이 있다. 역시 반야경을 중시한 흔적을
            이 기록에서 찾을 수 있다.







            19) “ 被賊圍城七十餘日, 城中乏水人皆困弊, 信從外入井水還復. 刺史叩頭, 賊何時散. 信曰: ‘但念般若.’
               乃令合城同時合聲, … 群賊卽散.” T50-p60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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