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6 - 고경 - 2019년 9월호 Vol. 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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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고승전』에 따르면 원측 스님은 측천무후로부터 살아있는 부처로 존

           경받았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업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여러 경론을 번
           역하는데 참여한 것은 물론 방대한 저술을 통해 중국불교계에 큰 명성을

           떨쳤다. 무엇보다 유식학 분야에 남긴 업적이 높이 평가받는다. 스님의
           『해심밀경소』는 티베트어로도 번역되어 티베트 불교에까지 영향을 미쳤

           다. 스님의 학설이 그만큼 높게 평가받았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서울 강남 봉은사의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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