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3 - 고경 - 2019년 11월호 Vol.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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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전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 스님,
       전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성철 스님,
       전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 서옹 스님.
































            이렇게 질문해 왔습니다.
              “스님은 불공 안 하시면서 어째서 우리만 불공하라고 하십니까?”

              “나도 지금 불공하고 있지 않은가. 불공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이것
            도 불공 아닌가.”



              남을 돕는 것이 참다운 불공



              불공하는 예를 또 하나 들겠습니다.

              20년 전만 해도 서울이나 부산 등 대도시 변두리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지금은 그때보다는 나아졌지만, 어떤 분이 그런 동네 사람들

            에게 양식을 나누어주고 싶은데 어떤 방법으로 하면 소문도 안 나고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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