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04 - 고경 - 2020년 5월호 Vol.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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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85호 |                   일본 근대기의 불교는 불교가 사
              근대불교학의 성립과 전개 | 일본 5
                                           회에 도움되는 중요한 종교임을 증명
                                           하려는 노력에서 출발했다. 근대 초

                                           기 불어 닥친 ‘폐불훼석’이라는 탄압
                                           은 불교계에 큰 상처를 입혔지만, 자
           막스 뮐러와                          력으로 시대를 헤쳐 나가야 하는 당

           난조분유                            위성을 제공했다. 제종동덕회맹 결성

                                           을 비롯 대교원의 설립요청 및 탈퇴
                                           운동 등의 노력을 통해 불교계는 어
           이태승 위덕대 불교문화학과 교수
                                           려운 시대를 극복하려고 노력하였다.



                                             유학생 파견



                                             노력의 결과 갓 설립된 도쿄 대학
                                           에 불교강좌가 설립되기에 이르렀

                                           고, 불교강좌는 인도철학이라는 이
                                           름으로 이후 오랫동안 불교학을 대

                                           표하는 학문영역으로 존속하게 된
                                           다. 도쿄 대학의 인도철학 연구는

                                           불교학의 위상을 높이고 학문적 개
             이태승   일본 고마자와대학 박사, 전前 한
             국불교연구원 원장, 일본  인도학불교학         척이 이루어지는, 근대불교학의 실
             회 이사, 인도철학회 편집이사.  『실담자
                                           질적인 출발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
             기悉曇字記와 망월사본 진언집眞言集 연구』(공
             저,  글익는들,  2004),  『을유불교산책』(정우서적,   한다. 근대불교학의 역할로 일본사
             2006), 『샨타라크쉬타의 중관사상』(불교시대
             사, 2012) 등 다수의 저서와 논문이 있다.    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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