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5 - 고경 - 2020년 10월호 Vol.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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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0호 | 선시산책 29 경남 밀양 출생의 석성우(1943- ) 스
석성우 스님
님은 197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조 「산란」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정운
시조문학상 수상을 수상한 스님은 현
그 마음이 재 불교텔레비전 회주이며, 율승의 사
보석인 걸! 표로서 『우리들의 약속』, 『어둠이 온다
고 서러워 말라』, 『금가락지』, 『선시』 등
의 시집과 수필집으로 『해와 달 사이』,
백원기
『죄 없어 미운 사람』 등을 남기고 있다.
동방문화대학원대 석좌교수
문학평론가 선의 진리는 마음에 있으므로 마
음의 당체를 터득하면 마음의 본체
가 저절로 드러난다고 하였다. 깨달
으면 법의 실체는 어디에나 있다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보
는 것이 원각이다. 그러나 우매한 우
리 중생은 허상에다 초점을 맞춰두
고 그것을 향해 질주한다. 하여 성우
스님은 깨달음의 세계에는 과거나 미
래도 없고 오직 절대적인 순간인 ‘현
재’만이 있기에 현재의 그 ‘마음’을 찾
을 것을 설파한다.
백원기 전 국제포교사회 회장, 전 한국
동서비교문학회 부회장. 저서로 『선시
의 이해와 마음치유』, 『불교 설화와 마음
천 년이 지난대도 고쳐보면
치유』, 『숲 명상시의 이해와 마음치유』
등 다수가 있다. 지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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