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0 - 고경 - 2020년 12월호 Vol. 92
P. 140

『   』 제92호 | 특별서평 |            이 책(사진 1, 『표정의 심리학』, 바다출판
              『표정의 심리학』 - 옮긴이의 말
                                           사, 2020)은 감정과 얼굴표정 연구 분

                                           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 폴 에크먼(캘
                                           리포니아 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 명예교
          “분노 조절해                          수)이 수십 년에 걸쳐 이룬 연구 성과

           和의 관계 이루길”                      를 정리한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목
                                           표가 “독자들이 감정생활을 더 잘 이

                                           해하고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허우성 경희대 철학과 명예교수
                                           것”, 더 구체적으로는 감정과 관련된
           허주형 캐나다 퀸즈대 박사과정
                                           네 가지의 핵심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

                                           다. 감정적이 되는 순간을 말이나 행

                                           동으로 이어지기 전에 자각하게 하는
                                           일과, 우리가 감정적일 때 행동을 선
                                           택할 수 있게 해서, 타인에게 해를 끼

                                           치지 않으면서도 우리의 목표를 달성

                                           하는 일 등이다.
                                             이 책은 문화나 사회와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보편적인 감정

                                           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보편적 표정

                                           을 분명히 드러내는 감정으로서 슬
                                           픔, 분노, 놀람과 두려움, 혐오와 경
                                           멸, 여섯 감정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허우성          허주형           있다. 당혹감, 죄의식, 수치, 부러움



           138
   135   136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