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2 - 고경 - 2021년 3월호 Vol.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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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95호 | 법수法數 3 | 마음       『앙굿따라 니까야(Aṅguttara

                                         Nikāya, 增支部)』의 ‘하나의 모음[一集]’

                                         에서는 한 단어로 이루어진 법수法
                                         數를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도 ‘하나
          이것은                            의 법[一法]’이라는 항목에서 가장 많

          본래                             이 언급되는 단어가 ‘마음citta’이다.

          청정한가                           초기경전에서는 마음을 다양한 비
                                         유로 설명한다. 그 가운데 대승불교

                                         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구절이 『앙
          마성 스님 팔리문헌연구소 소장
                                         굿따라 니까야』(AN1:5:1)에 나온다.



                                             “비구들이여, 이 마음은 빛

                                            난다. [그러나] 그 마음은 객
                                            으로 온 번뇌들에 의해 오염
                                            되었다. 비구들이여, 이 마음

                                            은 빛난다. 그 마음은 객으

                                            로 온 번뇌들로부터 벗어났
                                            다[AN.Ⅰ.10, “pabhassaram

           마성 스님    스리랑카 팔리불교대학교            idaṃ bhikkhave cittaṃ tañ ca
           에서 학사와 철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
                                            kho  āgantukehi  upakkilesehi
           며,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삼법인
           설의 기원과 전개’라는 논문으로 철학박            upakkiliṭṭhan ti. pabhassaram
           사학위를 취득했다. 동국대학교 불교문
           화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idaṃ bhikkhave cittaṃ tañ ca
           팔리문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kho  āgantukehi  upakkilesehi
           『사캬무니 붓다』, 『잡아함경 강의』 등 다
           수의 논저가 있다.                       vippamuttan 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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