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훨씬 좋잖아 그런데 왜 자꾸 나더러 너처럼 살라 하는데 그래서 어쩌라고 한 번쯤은 막 나가는 삶을 회오리바람처럼 휘몰아치는 삶을 너는 너처럼 나는 나처럼 살자 그래도 된다고 그렇게 말해야 옳잖아 나는 나대로 살았다 어쩔래 네 멱살을 잡으며 그렇게 말하고 싶다 너도 나처럼 그렇게 말해도 돼 좋잖아 그게 좋잖아 한 때 때려 봐 그래도 돼 너는 너처럼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