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71 - 고경 - 2021년 8월호 Vol.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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였고 한국불교 연구에서도 나름의 연구 성과를 냈다. 그런데 그는 다카하
             시 도루 등이 한국불교를 타자화他者化하여 독자성이 없고 발전도 없는 퇴
             보의 역사라고 부정적으로 본 것과는 달리, 한국불교에 대한 나름의 긍정

             적 평가를 내리고 있다.

               중앙불전의 유일한 일본인 교수로서 그는 한국인 학생들을 지도하고 한
             국불교를 연구하면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고 진정성 있는 애정을 표출한 이
             였다. 7년 후인 2028년은 그가 한국에 와서 불교전수학교의 교편을 잡은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동국대학교의 역사와 한국불교 연구의 계보에서

             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적지 않으며 그렇기에 비록 일본인 연구자이지만 그
             에 대한 기억을 되살려낼 필요가 있다.






























                         이경미 작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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