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1 - 고경 - 2021년 11월호 Vol. 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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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03호
은암당 고우스님의 수행 이야기① 은암당 고우 큰스님은 평생을
수행자로 살아오신 선지식으로,
1968년 십여 명의 수좌들과 뜻
탄생과 병고, 을 모아 문경 희양산 봉암사로
들어가 ‘제2의 봉암사 결사’를 꿈
그리고 출가 꾸며 수좌원융살림을 일구어 종
립 태고선원의 기틀을 다지셨습니
다. 1987년에는 도반 적명스님과
박희승
함께 선납회禪衲會(현 전국선원수좌
불교인재원 생활참선 교수
유튜브 생활참선 채널 운영 회)를 창립하고 공동대표를 맡아
수행가풍 진작을 위해 헌신하셨
고, 해인총림에서 5백여 명의 수
좌들과 함께 ‘선화자법회’를 열
어 선풍 진작을 위해 진력하셨
습니다.
특히 스님께서는 성철스님의
『백일법문』과 『선문정로』를 보시
고 선의 종지와 돈오돈수에 대하
여 정안正眼을 갖추게 되셨다고 밝
히고, 수행자와 불자들에게 『백일
박희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법문』을 권장하시며 성철스님의
20여 년간 종무원 생활을 하다가 고우 중도사상을 선양하는 데 앞장스
스님을 만나 성철스님 『백일법문』을 통
독하고 불교의 핵심인 중도에 눈을 뜬 셨습니다. 큰스님의 삶과 수행을
뒤 화두를 체험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조명하기 위해 박희승 교수의 연
불교인재원에서 생활참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유튜브 생활참선 채널을 운 재를 시작합니다. <편집자 주>
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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