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2 - 고경 - 2022년 2월호 Vol. 106

『 』 제106호
선지식으로 모신 향곡스님
은암당 고우스님의 수행 이야기④

1965년, 고우스님은 향곡스님이

주석한 묘관음사로 가서 참선을 시
묘관음사 선원 작한다. 혼해스님께 『금강경』 공부를

향곡스님 문하에서 하며 참선에 발심한 스님은 당대의

참선을 시작하다 선지식 향곡스님이 계시는 기장 묘
관음사 길상선원으로 갔다. 고우스

님은 강원에서 선禪에 대한 기본 공
박희승
부를 했기 때문에 참선할 때 선지식
불교인재원 생활참선 교수
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유튜브 생활참선 채널 운영
고 있었다.

당시에는 각 산중에 선지식들이
많았다. 그중에서도 망월사 춘성스
님, 통도사 극락암 경봉스님, 기장

묘관음사 향곡스님이 3대 선지식으

로 일컬어지며 참선 수행자들을 지
도하고 있었다. 그때 성철스님은 파
계사 성전암에서 철조망을 치고 10
박희승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에서 년 동안 동구불출하다가 문경 김용
20여 년간 종무원 생활을 하다가 고우
스님을 만나 성철스님 『백일법문』을 통 사로 갈 때였다. 고우스님은 전법 인
독하고 불교의 핵심인 중도에 눈을 뜬
뒤 화두를 체험하니 마음이 편해졌다. 가 받은 도인인 향곡스님을 찾아 기
불교인재원에서 생활참선 프로그램을 장 묘관음사로 갔다.
진행하고, 유튜브 생활참선 채널을 운
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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