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고경 - 2022년 3월호 Vol. 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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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2012년 불교인재원 주관으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백일법문 대강좌’에
서 강의하고 계신 고우스님.
게 되었다.
2012년에 불교인재원이 성철스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여 『백일법문』
대강좌를 열었을 때 고우스님은 화두선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였다.
“불교에 대한 정견을 세우고 한다면 어떤 수행법이라도 다 좋다.
꼭 화두 참선이 아니라도 염불, 간경, 위빠사나, 봉사, 보시 등 불
교 수행이면 다 좋다. 그중에서도 화두 공부는 가장 빠르다는 특색
이 있다. 본래부처가 중생이라는 착각만 깨면 부처로 돌아가는 공
부다.
화두에 믿음이 가면 화두 참선이 가장 쉽고 빠르고 편리하다. 시
간과 공간이라는 제약이 없이 언제 어디서나 공부할 수 있으니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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