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9 - 고경 - 2022년 6월호 Vol.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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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2. 해인총림 방장 시절 상단법문을 하고 계신 성철스님.


             평하였고, 불교 공부를 묻는 누구에게나 『백일법문』 읽기를 권하고 책을 구
             해서 나눠주시기도 했다.



                1969년 봉암사 제2결사의 시대적인 배경



               1969년 김용사 주지를 송월淞月(1925~2008)스님이 맡게 되었다. 송월스
             님은 고우스님의 경안經眼을 열리게 해 준 혼해강백의 유일한 상좌였다. 김

             용사 주지를 맡게 된 송월스님은 금선대에 있던 고우스님께 큰절 총무 소

             임을 부탁해서 김용사 총무를 맡았다.
               그때 마침 김용사에 와 있던 법연法演스님(지금 봉암사 백련암 주석)이 고우
             스님이 내려온 금선대로 올라가 정진하게 되었다. 또 김용사 산내 화장암

             에는 설악산 백담사에서 같이 정진하던 법화스님이 있었다. 이렇게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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