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1 - 고경 - 2022년 7월호 Vol.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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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1호 | 법수法數 19 | 사식四食(cattāro āhārā, Sk.
catvāra āhārāḥ)이란 네 가지 음식
이라는 뜻이다. 네 가지 음식이란
단식段食, 촉식觸食, 의사식意思食,
네 가지 음식[四食] 식식識食을 말한다. 『장아함경』 제
9 「중집경衆集經」에 “다시 네 가지
법이 있으니, 이른바 네 종류의 음
마성스님 팔리문헌연구소 소장
식[四種食]으로서 단식摶食·촉식觸
食·염식念食·식식識食이다”(T1,
p.50), 『중아함경』 제29 「대구치라
경大拘絺羅經」에 “첫째는 거칠거나
미세한 단식摶食이고, 둘째는 갱락
식更樂食(觸食)이며, 셋째는 의사
식意思食이고, 넷째는 식식識食이
다”(T1, p.461), 『구사론俱舍論』 제
10권에 “식食에는 네 가지 종류
가 있는데, 첫째는 단식段食이고,
둘째는 촉식觸食이며, 셋째는 사
마성스님 스리랑카 팔리불교대학교에
식思食이고, 넷째는 식식識食이
서 학사와 철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
며,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삼법인
다.”(T29, p.55a) 이처럼 문헌마다
설의 기원과 전개’라는 논문으로 철학박
사학위를 취득했다. 동국대학교 불교문 명칭이 약간씩 다르다. 대승불교
화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권에서는 『구사론俱舍論』의 명칭을
팔리문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사캬무니 붓다』, 『잡아함경 강의』 등 다
널리 사용하고 있다.
수의 논저가 있고, 2021년 『불교평논』
뇌허불교학술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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