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43 - 고경 - 2022년 7월호 Vol. 111
P. 43

데, 필사본에 교
             정된 내용이 감
             로사본에  반영

             되어 있다. 유성

             종이  정원사와
             감로사 불서 간
             행을 직접 주도

             했던 만큼 이 필

             사본이  감로사
             에서 활자로 간          사진 7.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주해』(필사본) 내 첨지.
             인하기 전에 쓴

             원고본일 가능성이 크다.

               백련암 소장의 중국본 불서는 국내에 전래되어 번각이나 필사로 새로 전
             승되어 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직접적인 자료들이다. 지금까지 백련암 성
             철스님의 책을 통해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판각 불서, 중국의 판각 불서 그

             리고 중국본 불서의 전래에 따른 번각본과 필사본의 전승까지 간략히 살

             펴보았다. 이제부터 이러한 일련 과정에서 만난 인물들을 한 분 한 분 찾
             아보려 한다.



             참고문헌

             임기영, 「 해인사  사간판전  소장  목판  연구」,  경북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9.
             천혜봉, 『(개정판)한국 서지학』, 민음사, 1997.






                                                                          41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