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7 - 고경 - 2022년 11월호 Vol.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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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15호 | 법수法數 23 | 사향사과四向四果를 사쌍팔배四雙
八輩라고도 하는데, 수행의 네 단계
를 행도行道(paṭipanna)와 과위果位
(phala)로 구분한 것이다. 행도는 목
사향사과 표를 향해 나아가는 수행을 말하고,
과위는 수행의 결과로 얻게 되는 지
마성스님 팔리문헌연구소 소장 위를 말한다. 이른바 수다원향須陀
洹向(sotāpatti-paṭipannaka), 수다원
과須陀洹果(sotāpanna), 사다함향斯多
含向(sakadāgāmi-paṭipannaka), 사다
함과斯多含果(sakadāgāmin), 아나함
향阿那含向(anāgāmi-paṭipannaka),
아나함과阿那含果(anāgāmin), 아라
한향阿羅漢向(arahatta-paṭipannaka),
아라한과阿羅漢果(arahat)이다. (『망월
불교대사전』 제2권, pp.1770c-1771a)
사향사과의 바른 표기
마성스님 스리랑카 팔리불교대학교에
서 학사와 철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
며,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에서 ‘삼법인
『망월불교대사전』의 빨리어 표기
설의 기원과 전개’라는 논문으로 철학박
사학위를 취득했다. 동국대학교 불교문 는 부정확하다. 대표적인 예로 목표
화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를 향해 나아가는 수행을 ‘빠띠빤나
팔리문헌연구소 소장으로 재직 중이다.
『사캬무니 붓다』, 『잡아함경 강의』 등 다
까(paṭipannaka)’로 표기한 것은 어
수의 논저가 있고, 2021년 『불교평논』
뇌허불교학술상 수상했다. 색하다. 빨리어 빠띠빤나(paṭip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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