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4 - 고경 - 2022년 12월호 Vol. 116
P. 144

『   』 제116호 | 근대한국의 불교학자들 24 |   나카기리  이사오中吉功는  일제강
            나카기리 이사오中吉功
                                         점기에 서울에서, 해방 후에는 도쿄
                                         에서 박물관 등에 오래 근무하며 한

                                         국 불교미술 연구에 평생을 바쳤다.
          한국불교미술 연구에                     그는  1908년  일본  오카야마현에서

          평생을 바친 학자                      태어났고, 1928년 경성제대 법문학
                                         부 미학미술사연구실에서 일하면서

                                         불교미술의 매혹적인 세계에 첫걸음
          김용태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수
                                         을 내딛었다.


                                           한국 불교미술과 연을 맺다




                                           이후  조선총독부  박물관에서  유
                                         물, 유적과 문화재에 대한 실전 감각
                                         을 높일 수 있었다. 1945년 이후에는

                                         일본으로 돌아가 도쿄 예술대학의 예

                                         술자료관에 재직했다. 그는 환갑이
                                         넘은 나이부터 한국 미술과 관련된 다
                                         수의 저술과 편저를 냈는데, 『신라·
           김용태      서울대  국사학과  문학박사
           (2008). 현재 동국대 불교학술원 HK교      고려의  불상』(1971),  『해동의  불교』
           수 및 한문불전번역학과 교수. 저서로
           는 『조선 불교사상사:유교의 시대를 가         (1973), 『조선 미술에의 길: 수상』(1979),
           로지른 불교적 사유의 지형』(2021), 『토
           픽  한국불교사』(2021),  『韓國佛敎史』     『한국 조계선으로의 초대』(1983), 『조선
           (2017, 東京: 春秋社使), 『조선후기 불     회고록』(1985), 그리고 77세 희수 기념
           교사 연구:임제법통과 교학전통』(2010)
           등이 있고,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논집으로 나온 『조선의 고문화 논찬』



          144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147   148   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