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 하남 정심사 전경. 사진 박우현.
부를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하여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에 진학하여 스님
학생이 되었다.
석사과정을 마치고 박사과정에 입학한 후, 논문 주제를 어떻게 할 것인
가에 대해 지도교수인 김영태 선생님과 의논했다. 당시 나는 《선림고경총
서》 번역 작업에 관여하고 있을 때여서 선 문헌에 관련된 것을 택하고 싶
었다. 교수님은 원효스님의 『금강삼매경론』에 대한 연구를 해 보라고 했
다. 이 책은 아직 연구한 사람이 없고 또 선과도 관련이 크다고 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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