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17 - 고경 - 2024년 4월호 Vol.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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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2호  | 톺아보는 불상의 미학 15 |  『미륵대성불경』에서 말하길, 미래

                                             세에 이르러 수행자가 미륵에게 귀
                                             의하고자  한다면  먼저  과거칠불에

                                             게  예배하고  공양하여  과거업장이
             말법시대 참회법과                       소멸되고 수계를 받아야 한다. 신라

             석경장엄                            시대부터 일반 대중은 연등회와 팔
                                             관회에  참여하여  참회의식을  행하

                                             였다. 필자는 이러한 참회의식이 불
              고혜련
                                             법의 실천수행일 뿐만 아니라 역사
              독일 뷔르츠부르크대학 동아시아학과
              한국학 교수                         적으로 말법시기의 실천수행이라고
                                             생각한다.

                                               『대방등대집경』  「월장분月藏分 염

                                             부제품」 경전에 의하면 다음과 같이
                                             예언하고 있다.



                                                  “부처님께서 월장보살에게

                                                  말하였다. 첫째 내가 멸한
                                                  후 5백 년 동안은 모든 비
                                                  구가 모두 나의 법 가운데

               고혜련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              서  해탈하고  신심이  견고
               하고, 독일유학을 떠났다. 함부르크대학
               에서 예술사학 석사학위를 받고, 하이델              할 것이고, 둘째 다음 5백
               베르크대학 예술사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뮌헨대학(LMU)에서  조교수            년 동안은 나의 정법이 선
               로 재직하다 2007년 귀국하여 부산대와             정삼매에서  견고할  것이
               단국대에 재직했다. 현재 뷔르츠부르크
               대학 동아시아학과 한국학 교수로 있다.              고, 셋째 다음 5백 년은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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