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7 - 고경 - 2024년 4월호 Vol. 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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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32호 |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이나 악
붓다·원효·혜능·성철에게 묻고 듣다 4 |
하고 불건전한 상태와는 관계가 없
는 즐거움에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라는 자각 다음에는 어떤 노력이 이
새로운 선법으로 어졌을까? 기록에는 고타마 싯다르
깨달아 붓다가 되다 타가 적절한 식사를 통해 단식고행
으로 쇠약해진 체력을 회복한 후 네
가지 선정 경험의 변화를 성취하는
박태원
것으로 되어 있다. 생략 내지 유실된
울산대 명예교수
내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부분
을 추정으로라도 채워 보아야 맥락
이 통한다.
연기적 사유로 새로운
선정 수행법을 마련하다
‘감관적 쾌락에 대한 욕망’에서 발
생하지 않는 즐거움, ‘해로움’과 무관
한 즐거움을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박태원 고려대에서 불교철학으로 석· 과정이 이어졌을 것이다. 달리 말해,
박사 취득. 울산대 철학과에서 불교, 노
자, 장자 강의. 주요 저서로는 『원효전 그러한 즐거움을 발생시키는 조건들
서 번역』, 『대승기신론사상연구』, 『원효,
을 탐구했을 것이다. 그것은 ‘더 좋은
하나로 만나는 길을 열다』, 『돈점 진리담
론』, 『원효의 화쟁철학』, 『원효의 통섭철 즐거움’ ‘더 유익한 즐거움’ ‘더 수준
학』, 『선禪 수행이란 무엇인가?-이해수
행과 마음수행』 등이 있다. 높은 즐거움’을 발생시키는 조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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