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0 - 고경 - 2024년 5월호 Vol. 133
P. 30

때 서로 다른 마음은 하나로 모이고, 그렇게 마음이 모이면 자연히 힘이 생
          겨나는 법입니다. 오늘날의 정인사를 있게 한 원천은 바로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철 큰스님께서 지어주신 이름 정인사


           시간이 한참 흐른 뒤에 알게 된 것은 마산 진각행 보살님께서 성철 큰스

          님께 “원행스님을 마산에 좀 보내주십시오.”라고 먼저 요청드렸다는 것입

          니다. 그때 소납은 참회원의 운영을 맡아 달라는 요청을 받고 마음을 결정
          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살님들은 이미 마음을 결정
          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사진 5. 정인사를 일군 불자들과 함께.



          28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