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6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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汝自迷(名)야 不見自心하고 却來問惠能見否아 吾見(不)自知라 代
                        하
                汝迷不得하노니 汝若自見하면 代得吾迷리오 何不自修하고 問吾見否아
                神會作禮하고 便爲門人하야 不離曹溪山中하야 常在左右하니라.
                ○최상승(最上乘):삼승(三乘)을 초월한 최존최상제일(最尊
                最上第一)의 선문(禪門)이다.


              27.대법(對法)


                대사께서 드디어 문인 법해․지성․법달․지상․지통․지철․

              지도․법진․법여․신회 등을 불렀다.
                대사께서 말씀하셨다.
                “너희들 열 명의 제자들은 앞으로 가까이 오너라.너희들은 다
              른 사람들과 같지 않으니,내가 세상을 떠난 뒤에 너희들은 각각
              한 곳의 어른이 될 것이다.그러므로 내가 너희들에게 법 설하는
              것을 가르쳐서 근본 종취를 잃지 않게 하리라.
                삼과의 법문[三科法門]을 들고 동용삼십육대(動用三十六對)를
              들어서 나오고 들어감에 곧 양변을 여의도록 하여라.
                모든 법을 설하되 성품과 모양을 떠나지 말라.만약 사람들이
              법을 묻거든 말을 다 쌍(雙)으로 해서 모두 대법(對法)을 취하여

              라.가고 오는 것이 서로 인연하여 구경에는 두 가지 법을 다 없
              애고 다시 가는 곳마저 없게 하라.
                삼과법문이란 음(蔭)․계(界)․입(入)이다.음은 오음(五蔭)이
              요 계는 십팔계(十八界)요 입은 십이입(十二入)이니라.
                어떤 것을 오음이라고 하는가?
                색음․수음․상음․행음․식음이니라.
                어떤 것을 십팔계라고 하는가?
                육진(六塵)․육문(六門)․육식(六識)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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