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27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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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것을 십이입(十二入)이라고 하는가?
바깥의 육진과 안의 육문이니라.
어떤 것을 육진이라고 하는가?
색․성․향․미․촉․법이니라.
어떤 것을 육문이라고 하는가?
눈․귀․코․혀․몸․뜻이니라.
법의 성품이 육신인 안식․이식․비식․설식․신식․의식의
육식과 육문과 육진을 일으키고 자성은 만법을 포함하나니,함장
식(含藏識)이라고 이름하느니라.
생각을 하면 곧 식(識)이 작용하여 육식이 생겨 육문으로 나
와 육진을 본다.이것이 삼(三)․육(六)은 십팔(十八)이니라.
자성이 삿되기 때문에 열여덟 가지 삿됨이 일어나고,자성이
바름[正]을 포함하면 열여덟 가지 바름이 일어나느니라.
악의 작용을 지니면 곧 중생이요,선이 작용하면 곧 부처이니
라.
작용은 무엇들로 말미암는가?
자성의 대법으로 말미암느니라.
大師遂喚門人法海,志誠,法達,智常,志通,志徹,志道,法珍,
法如,神會하야 大師言하되 汝等拾弟子는 近前하라 汝等은 不同餘人이
니 吾滅度後에 汝各爲一方頭하리니 吾敎汝說法하야 不失本宗케 하리라
擧[三]科法門과 動[用]三十六對하야 出沒에 卽離兩邊하라 說一切法
하되 莫離於性相이니 若有人이 問法이어든 出語盡雙하야 皆取法對하야
來去相因하야 究(宄)竟에 二法을 盡除하야 更無去處케 하라 三科法門者
는 蔭界入이니 蔭是五蔭이요 界[是]十八界요 [入]是十二入이니라 何名
五蔭고 色蔭,受蔭,想(相)蔭,行蔭,識蔭이 是요 何名十八界오 六
塵,六門,六識이며 何名十二入고 外六塵과 中六門이라 何名六塵고
色聲香味觸(未獨)法이 是며 何名六門고 眼耳鼻舌身意가 是라 法性
제1권 돈황본단경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