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49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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뿐,밖으로 찾아다녔던 노력과는 상관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그러므로 부처님께서는 “내가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실제로는
              얻었다 할 것이 없으나 사람들이 믿지 않을까 염려스럽기 때문
              에 다섯 가지 눈[五眼]과 다섯 가지 말[五語]로써 끌어다 보였노
              라.이것은 진실되어 허망하지 않은 것이니,이것이 맨 으뜸되는
              뜻의 이치[第一義諦]이니라”고 하셨다.



                本佛上에는 實無一物이라 虛通寂靜하야 明妙安樂而已니 深自悟入하면
                直下便是라 圓滿具足하며 更無所欠이니라 縱使三祇精進修行하야 歷
                諸地位라도 及一念證時에는 祇證元來自佛이요 向上에 更不添得一物
                이니라 却觀歷劫功用이 摠是夢中妄爲라 故로 如來云하사되 [我於阿耨

                菩提에 實無所得이니 若有所得이런들 燃燈佛이 即不與我授記라]하시며
                又云하사되 [是法이 平等하야 無有高下라 是名菩提라]하시니 即此本源
                淸淨心이 與衆生諸佛世界와 山河有相無相과 徧十方界가 一切平
                等하야 無彼我相하나니 此本源淸淨心이 常自圓明徧照어늘 世人은 不
                悟하야 祇認見聞覺知爲心하며 爲見聞覺知所覆하야 所以不覩精明本

                體하나니 但直下無心하면 本體自現하야 如大日輪이 昇於虛空인달하야
                徧照十方하며 更無障礙니라 故로 學道人이 唯認見聞覺知施爲動作이
                니 空却見聞覺知하면 即心路絶하야 無入處니라 但於見聞覺知處에 認
                本心이나 然이나 本心이 不屬見聞覺知하며 亦不離見聞覺知니 但莫於
                見聞覺知上에 起見解하며 亦莫於見聞覺知上에 動念하며 亦莫離見

                聞覺知覓心하며 亦莫捨見聞覺知取法이니라 不即不離하며 不住不着하
                며 縱橫自在하야 無非道場이니라
                世人은 聞道諸佛이 皆傳心法하고 將謂心上에 別有一法可證可取라
                하야 遂將心覓法하고 不知心即是法이요 法即是心이라 不可將心更求
                於心이니 歷千萬劫하야도 終無得日하리라 不如當下無心이니 便是本法
                이니라 如力士가 迷額內珠하야 向外求覓하며 周行十方하야도 終不能得
                이라가 智者指之하면 當時에 自見本珠如故하나니 故로 學道人이 迷自本
                心하야 不認爲佛하고 遂向外求覓하야 起功用行하며 依次第證하나니 歷




                                                       제3권 전심법요 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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