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3 - 선림고경총서 - 01 - 선림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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見佛하며 佛不見衆生하고 四果不見四向하며 四向不見四果하고 三賢
                十聖이 不見等妙二覺하며 等妙二覺이 不見三賢十聖하야 乃至水不
                見火하며 火不見水하고 地不見風하며 風不見地니 衆生이 不入法界하며
                佛不出法界하나니 所以法性이 無去來하며 無能所見이니 能如此하면 因
                什麽하야 道我見我聞고 於善知識處에 得契悟하라 善知識이 與我說
                法하며 諸佛이 出世하야 與衆生說法이니 迦旃延이 祇爲以生滅心으로
                傳實相法일새 被淨名呵責하니라 分明道호대 一切法이 本來無縛이니 何
                用解他며 本來不染이니 何用淨他리요 故云實相이 如是어니 豈可說乎
                아 汝今祇成是非心染淨心하야 學得一知一解하야 遶天下行하야 見人
                便擬定當取하니 誰有心眼하며 誰彊誰弱고 若也如此하면 天地懸殊라
                更說什麽見性고
                問 旣言性卽見見卽性인댄 祇如性自無障礙하며 無劑限이어니 云何隔
                物卽不見이며 又於虛空中에 近卽見遠卽不見者는 如何오 師云 此
                是你妄生異見이니 若言隔物不見하며 無物言見하야 便謂性有隔礙者
                는 全無交涉이라 性且非見非不見이며 法亦非見非不見이니 若見性人
                은 何處不是我之本性이리요 所以로 六道四生과 山河大地가 總是我
                之性淨明體라 故云見色便見心이라 하니 色心이 不異故니라 祇爲取相
                作見聞覺知하야 去却前物하야 始擬得見者는 卽墮二乘人中依通見
                解也니라 虛空中에 近則見遠則不見은 此是外道中收라 分明道非內
                亦非外며 非近亦非遠이니 近而不可見者는 萬物之性也라 近尙不可
                見이어니 更道遠而不可見은 有什麽意旨오.


              26.한 생각 일지 않으면 곧 보리



                배상공이 대사께 물었다.
                “소생(小生)이 알지 못하겠사오니,큰스님께서는 가르쳐 주십
              시오.”
                “ 내게는 한 물건도 없어서,이제까지 남들에게 한 물건도 전혀





                                                       제3권 전심법요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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