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25 - 선림고경총서 - 08 - 임간록(하)
P. 225

신편 임간록 후집 225



                 누웠다 일어났다 하니
                 말하거나 않거나 어둡질 않아

                 터럭 끝만큼도 어긋남이 없이
                 두서없이 쓴 글이지만
                 가상히 보아주리라 믿어 보노라.


                 雷霆發聲萬國出曉
                 聞者不言心得意了
                 木落霜淸水歸沙在
                 忽然震驚聞者駭怪


                 合妙日用如出雷霆
                 背覺塵勞如冬震驚
                 萬機俱罷隨緣放曠
                 尙無了知安有倒想



                 永惟此恩姸味其旨
                 一庵收身以時臥起
                 語黙不昧絲毫弗差
                 蒙雜而著隨孚于嘉




              22.연복종명병서(延福鍾銘并序)



               양무제(梁武帝)가 보지(寶誌)스님의 신통력을 빌려 지옥의 모습
            을 구경한 후,어떻게 하면 그들을 구제할 수 있을까를 묻자,보지
   220   221   222   223   224   225   226   227   228   229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