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 忽然見之 輒自驚仆 허공꽃과 같은 세간은 본디 생멸을 떠난 것이니 드넓게 확 트인 시방에 깊숙한 동굴로 모두 드러났구나. 空華世間 本離生滅 廓然十方 露其窟穴 오로지 키 작은 사숙만은 솜씨 좋은 요술쟁이라 만법을 주었다 빼앗다 자유자재 즐기도다. 惟矮師叔 是大幻師 與奪萬法 自在娛嬉 이제는 알겠군!대천세계가 모두 그대의 노리개이고 손에 쥔 주장자는 조씨네 여자인 줄을. 乃知大千 皆公戱具 手中木蛇 是曺家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