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8 - 선림고경총서 - 09 - 오가정종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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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오가정종찬 상


                 흰 구슬 티 없는데
                 물방앗간에서 부인들과 노래하고 춤추었네.

                 쇠로 만든 콩떡에 모든 진미 다 들었으니
                 산[活]납승들이 삼키든 뱉든 놔두겠지만
                 결국은 그 누가 단지 쓴지를 알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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