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권 임제종 193 취한 사람 부축하여 피리가락 울리는 총림으로 돌아왔고 석선화 꽃 필 무렵 웃음 지으며 비단 같은 강가를 지나 왔네. 하늘이 우리 불교를 도우사 임제의 11세손으로 손권 같은 아들을 낳아 주시니 설령 유경승의 여러 아들이 범을 타고 용을 타고 달린다 해도 꽃다운 뒷먼지를 따를 수 없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