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67 - 선림고경총서 - 12 - 임제록.법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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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제록 67
問,如何是心心不異處 오 師云,儞擬問 하면 早異了也 니 性相 이
各分 이로다 道流 야 莫錯 하라 世出世諸法 이 皆無自性 하며 亦無生
性 하고 但有空名 하야 名字亦空 이어늘 儞祇麽認他閑名爲實 하니 大
錯了也 로다 設有 라도 皆是依變之境 이라 有箇菩提依 와 涅槃依 와
解脫依와 三身依 와 境智依와 菩薩依와 佛依하니 儞向依變國土
中하야 覓什麽物 고 乃至 三乘十二分敎 는 皆是拭不淨故紙 며 佛
是幻化身 이요 祖是老比丘 니 儞還是娘生已否 아 儞若求佛 하면 卽
被佛魔攝 이요 儞若求祖 하면 卽被祖魔縛 이니 儞若有求皆苦 라 不
如無事 로다
머리 깎은 어떤 비구들은 학인들에게 ‘부처는 궁극적인 자리
[究竟處]니 3대 아승지겁 동안 수행하여 그 과(果)가 다 채워져
야 바야흐로 도를 이룬다’고 말해 준다.
도 배우는 이들이여!만약 부처를 궁극적인 자리라 한다면
어째서 부처님께서는 80년 후에 쿠시나가라 성(城)의 사라쌍수
사이에서 옆으로 누워 돌아가셨으며,부처님이 지금은 어디에
계시는가.우리들 생사와 다르지 않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有一般禿比丘 하야 向學人道 호대 佛是究竟 이니 於三大阿僧祇劫 에
修行果滿 하야 方始成道 라 하니 道流 야 儞若道佛是究竟 인댄 緣什
麽 하야 八十年後 에 向拘尸羅城 雙林樹間 하야 側臥而死去 며 佛
今何在 오 明知 與我生死不別 이니라
그대들은 32상 80종호가 부처님이라고 ale는데,그렇다면 전
륜성왕도 마땅히 여래이어야 할 것이나 그것은 변화하여 나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