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태고록 2.잡화*삼매가(雜華三昧歌) 15) 대방광불화엄경 이 누구의 말이기에 음성이 없나 본사 구담(瞿曇)노선지식 깨달은 경계가 겹겹이 밝구나. 넓고 깊고 웅장하여라 자유로운 원음(圓音)은 천둥 같은데 보리도량에서 설법하던 날 해인삼매[海印定]가운데서 말없이 말씀하셨네. 그 법 듣고 전한 이 누구던가 문수․보현보살의 혀였네 문수․보현 두 대사(大士)는 어떤 길에서 이 비결을 들었던고. *잡화(雜華):잡화경(雜華經),화엄경의 다른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