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82 - 선림고경총서 - 21 - 태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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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썹은 짙고 이빨은 듬성듬성하니.쯧쯧!
               소림에 홀로 앉아 독기를 머금었다가

               외짝신 신고 서쪽으로 돌아간 일 참으로 통쾌하네.


               서쪽에서 온 분명한 뜻은

               잠자코 말하지 말아야 좋으리
               무슨 일로 성내고 꾸짖었던가
               부처도 눈앞의 티끌이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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