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송 287
보덕굴(普德窟)관음에 예배함
천암동(千巖洞)속에 홀로 높고 엄하여
밤을 빼앗는 광명에 해와 달이 어둡다
물을 건너고 구름을 뚫고 와서 예배하나니
과연 자비의 칼을 잡고 천지를 움직이시네.
밖에서 찾는 세상 사람들을 경계함․2수
1.
집안의 여의(如意)보배를 믿을지니
세세생생에 그 작용 무궁하도다
비록 모든 물건에 분명히 나타나나
찾아보면 원래 그 자취 없다.
2.
누구에게나 이 큰 신주(神珠)있어
서거나 앉거나 분명히 항상 스스로 따르네
믿지 않는 사람은 부디 자세히 보라
지금 이렇게 말하는 그것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