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와기담 上 107
사람 마음 곧바로 가리켜
큰 복문을 열었도다.
齒缺面黑 達磨重來
人心直指 大施門開
광남 지방의 도적
일찍이 바다에서 전쟁 겪었으니
여의주를 빼앗아
무진장 써먹었네.
廣南正賊 曾經海陣
奪得驢珠 受用無盡
속은 텅 비고 마음만 높은 것이
부처와 사람을 꾸짖으니
그의 이름이 천하에 알려져
고금을 초월했네.
空腹高心 罵佛罵人
名傳天下 越古超今
문필을 알지 못하니
육조의 도반이라
방아를 찧지야 않았지만
경지는 같은 경지일세.
不識文墨 六祖同參
雖不踏碓 見解一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