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33 - 선림고경총서 - 28 - 고애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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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애 만 록  上  3 3


                 근 래 에  듣 자  하 니  동 암 스 님  곤 두 박 칠 쳤 다 는 데
                 아 아 , 태 평 성 대  우 리  도 가  융 성 할 사
                 향  사 러  정 성 을  표 하 여
                 죽 비  잡 고  지 도 해  주 신  빚 을  갚 으 렵 니 다 .

                       釆
                 向 來 信 ● 遊 江 外   業 風 吹 到 明 州 界
                   着 聱 頭 老 拙 庵   驀 遭 毒 手 相 殃 害

                 猛 虎 出 林 不 足 威   蚖 蛇 當 路 未 爲 怪

                 虛 空 激 拶 火 星 飛   流 布 叢 林 惡 聲 在
                 死 中 得 活 復 歸 來   冷 地 思 量 眞 尀 耐
                 近 聞 筋 斗 已 倒 翻   且 喜 昇 平 吾 道 泰
                 炷 香 聊 以 表 殷 勤   償 却 拳 頭 竹 篦 債



               “ 대 중 들 이 여 , 불 조 ( 佛 照 ) 화 상 도  이 렇 게  되 지  않 았 는 가 . 말 해  보
            아 라 . 지 금  이  일 이  설 욕 이 냐 , 보 은 이 냐 ? 반 푼  어 치 도  못  되 는  말
            이 지 만  그  누 가  알 까 . 좋 아 하 는  사 람 과  통 하 는  길 이  있 음 을 . ”

               서 향 ( 瑞 香 ) 암 주 는  득 도 처 ( 得 道 處 ) 가  분 명 하 고  자 신 의  의 지 를  확
            고 히  지 켜  전 혀  세 속  일 에  관 여 하 지  않 고  물 빛 과  숲  속 에  그 림 자
            를  드 리 웠 다 . 그 의  고 상 한  기 풍 과  뛰 어 난  운 치 를  생 각 하 노 라 면  사

            람 으 로  하 여 금  생 각 이  사 라 지 게  한 다 .




               6 . 밀 암 스 님 의  개 당 법 회 에 서 / 철 편  윤 소 ( 鐵 鞭 允 韶 ) 선 사



               철 편   소 ( 鐵 鞭 允 韶 ) 선 사 가  밀 암 ( 密 庵 咸 傑 ) 스 님 의  개 당 법 회 에 서
            곧 장  앞 으 로  달 려 나 가  말 하 였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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