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0 - 선림고경총서 - 28 - 고애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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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三 寸 離 鉤 扌 戚 一 橈  百 千 毛 竅 冷 ● ● 颼颼
                 雖 然 兩 手 親 分 付   要 在 渠 儂 自 點 頭


               또 한  영 조 녀 ( 靈 照 女 :  방 거 사 의  딸 ) 를  찬 하 는  글 을  지 었 다 .



                 늙 은  아 비  모 든  재 산  잃 은  후 에
                 남 겨  준  건  길 거 리 의  대 조 리  장 수
                 가 난 의  고 통 을  자 식 에 게  물 려 준  것  아 니 니
                 이  마 음 을  알 아 줄  이  몇 이 나  될 까 .

                 老 爺 喪 盡 生 涯 後   累 汝 沿 街 賣 笊 篱
                 不 是 家 貧 兒 子 苦   此 心 能 有 幾 人 知


               이 는  총 림 에 서  유 명 한  글 이 다 .

               가 정 ( 嘉 定 ) 연 간 에  천 동 사 ( 天 童 寺 ) 에 서  머 무 르 던  중  병 세 를  보
            이 더 니  대 중 과  작 별 을  나 누 고  법 상 에  올 라 가  설 법 하 였 다 .
               “ 시 방 세 계 는  벽 이  없 고  사 면 에 는  문 도  없 다 . 티 끌  하 나  없 이

            깨 끗 하 고  말 끔 하 여  잡 을  데 가  없 도 다 . ”
               할 을  한  번  하 고 는  이 어 서  말 하 였 다 .



                 몇  번  팔 았 다 가  다 시  샀 던 가
                 송 죽 에  스 며 드 는  맑 은  바 람 이  사 랑 스 럽 도 다 .
                 幾 度 賣 來 還 自 買   爲 憐 松 竹 引 淸 風



               법 상 에 서  내 려 와  방 장 실 로  들 어 가  단 정 히  앉 으 신  후  잠 자 는  듯
            입 적 하 시 니 , 향 년  7 6 세 이 며  법 랍 은  5 2 세 이 다 . 불 과 ( 佛 果 ) 스 님  이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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