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 험하다”하였다. 듣지 못했는가?“덕산의 털털한 초는 먹어 본 이라면 그 신 맛을 안다”하였는데,임제의 작용은 황벽에게서 나와 전해지 면서 약해지지 않았다.죽암(竹庵)이 이르되 “얼굴에다 세 주먹 쥐어지르고 뺨에다 일곱 대 갈겨 주었건만 온 누리 사람들이 모두가 아픔도 가려움도 모르는데 오직 한 사람만이 아픔을 느 끼나 아직은 치료를 받고 있다”하였다.그러나 보지 못했는 가?임제가 이르되 “마치 쑥대로 터는 것 같더라”하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