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암록 中 53 맞곤 하였다.그러나 이것도 도적이 떠난 뒤에 활을 당긴 꼴이 다.당시 그가 “남방에서는 불법을 어떻게 수행하느냐”고 말했 을 때 바로 등줄기를 한 방망이 갈겼어야 그래도 조금은 괜찮 은 편이었을 텐데. “우습구나,청량산에는 대중이 얼마나 되느냐고?”했는데,설 두스님의 비웃음 속에는 칼이 있다.이 웃음을 안다면 그가 말 한 “앞도 삼삼,뒤도 삼삼”이라는 뜻을 바로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