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암록 下 169 묻자,조주스님은 선상에서 내려와 몸을 굽히고 공손히 차수하 였다. 당시에 한 선타파가 있어서 세존이 법좌에 오르기 이전에 확 실히 알아버렸다면 그래도 조금은 나았을 것이다.세존께서 법 좌에 오르셨다가 다시 내려오셨으니,벌써 제대로 안 된 것이 다.“어찌 또다시 문수가 백추를 칠 필요가 있었겠는가?”라 송 했는데,세존에 앞서 제창하다니 참으로 둔하고 어리석다 하겠 다.어느 점이 둔하고 어리석은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