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2 - 선림고경총서 - 37 - 벽암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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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9 칙
투 자 의 제 일 의 [ 投 子 第 一 義 ]
수 시
대 용 ( 大 用 ) 이 앞 에 나 타 나 니 규 칙 에 의 존 하 지 않 고 산 채 로
사 로 잡 으 면 서 도 괜 한 힘 을 들 이 지 않 는 다 .
말 해 보 라 , 이 는 어 떠 한 사 람 이 이 처 럼 할 수 있 었 을 까 ? 거
량 해 보 리 라 .
본 칙
어 떤 스 님 이 투 자 ( 投 子 : 8 1 9 ~ 9 1 4 ) 스 님 에 게 물 었 다 .
“ 모 든 소 리 가 부 처 님 의 소 리 라 고 하 는 데 그 렇 습 니 까 ? ”
- 호 랑 이 수 염 을 뽑 을 줄 아 는 구 나 . 청 천 에 날 벼 락 이 다 . 자 기 의 똥 냄 새
는 구 린 줄 을 모 르 는 구 나 .
“ 그 렇 지 . ”
- 모 든 사 람 을 속 이 는 구 나 . 몸 을 팔 아 그 에 게 바 친 다 . ( 부 처 님 의 소 리 가
모 든 소 리 라 고 는 말 하 지 않 고 ) 한 쪽 만 을 들 어 서 말 하 는 것 은 무 슨 심
술 인 고 ?
“ 화 상 께 서 는 방 귀 뀌 는 소 리 [ ●㞘 * 1 2 )沸 碗 鳴 聲 ] 하 지 마 십 시 오 . ”
- 송 곳 끝 이 날 카 로 운 것 만 보 았 을 뿐 끌 끝 이 네 모 진 것 을 보 질 못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