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78 - 선림고경총서 - 37 - 벽암록(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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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도 반드시 뒤로 3천 리 밖으로 도망쳤을 것이다.마치 많은
                 시냇물이 거꾸로 콸콸콸거리며 흐르는 것처럼.”
                   이는 선상이 진동했을 뿐 아니라,산천이 솟아올랐다 꺼졌을
                 [岌崿]*것이며 온 천지도 깜깜해졌을 것이다.만일 참으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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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같다면 산승 또한 퇴산(退山)을 알리는 큰북을 울렸을 것이
                 다.여러분은 어느 곳에서 안신입명(安身立命)을 하려는가?











































            *岌:逆자와 及자의 반절이다.崿:逆자와 各자의 반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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