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4 - 정독 선문정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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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복, 큰 방편, 큰 설법, 큰 영향력, 큰 대중, 큰 신통, 큰 자비, 영원불
변, 일체중생에 걸림 없음, 일체중생을 수용함 등의 특징을 갖고 있으
므로 큰 몸의 중생이 거처하는 곳이 된다.
①, ③과 같이 큰 몸 중생, 큰 중생을 나타내는 문장에서 ‘무리 중衆’
자가 생략되었다. 번역문과 강설에는 모두 ‘중생’으로 되어 있으므로 단
순 탈자에 속한다. 1981년 초판본에 바로 되어 있던 것이 1993년에 가
로쓰기로 바꾸면서 입력 오류가 일어났고, 이것이 2015년 본으로 이어
진 것이다. 복원해야 한다.
②와 같이 ‘위謂’ 자가 ‘제諸’ 자로 오기되어 있다. ‘위謂’는 ‘~을 가리킨
다’, 혹은 ‘~이다’는 뜻을 표현하는 글자로서 문법적으로 필요한 글자이
다. 두 글자의 형태적 유사성으로 인한 식자 오류인 것으로 보인다. 교
정하는 것이 좋겠다.
④와 같이 ‘보살菩薩’을 ‘대력보살大力菩薩’로 설명식 번역을 하였다. 돈
오원각론을 강조하는 입장에서 이 문장의 보살이 인위因位에 있는 보살
들과 같은 차원으로 이해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이다.
【4-23】 眞解脫者는 卽是如來요 如來者는 卽是涅槃이요 涅槃者
는 卽是無盡이요 無盡者는 卽是佛性이요 佛性者는 卽是決定이요
決定者는 卽是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선문정로 진해탈眞解脫은 곧 여래요, 여래는 곧 열반이요, 열반은 곧
무진無盡이요, 무진은 곧 불성이요, 불성은 곧 결정決定이요, 결정은
곧 아뇩다라삼먁삼보리阿耨多羅三藐三菩提니라.
현대어역 진정한 해탈은 바로 여래이며, 여래는 바로 열반이며,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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